이른 새벽 늦게 잠들기 전, 머리카락 길이를 줄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. 가는 길에 합정 빈브라더스에서 카푸치노를 마셨는데 .. 지도를 보다 햇살님이 소개한 제너럴 포스트 오피스의 듁스 쇼룸이 근처라는 걸 발견하고 바로 걸어갔다. 들어가면서 앉기도 전에 플랫화이트 주문. ㅎㅎ 독특한 맛이다. 첫 맛이 고소하고 중간은 비어있다 뒷맛이 쓴가 하니 부드럽게 마무리. 다 마실 즈음 한 잔을 다시 마시고 싶어진다. 모로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바리스타 중 한 분이 재방문인지 궁금해하신다. 아니지, 아니고 말고. Market Lane Coffee가 한국에 들어온다고 한다. 이야기를 주고 받다 급히 일어섰다. 살짝 걸리는 지점이 있었지만 커피 맛있었고 기분도 좋아짐.
스타일리스트와 인사를 나누니 오래 전 기억이 오버랩 되었다. 아무렇지 않다. 이걸 어떻게 설명한담? 머리를 짧게 잘랐다. 밀면 두피가 춥고 숏컷은 3주마다 관리를 해야 하니 턱 밑 1 cm로 낙찰. 두 시간 반을 앉아 있었더니 온 몸이 쑤셨다. 저녁으로 쌀국수를 먹으려다 돈가스로 틀었는데 사보텐 아워홈빌딩점 이게 무슨 일인가 .. 1
-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원칙에 따라 '돈가스'로 적는다. 외래어 표기법 1장 3항 [본문으로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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