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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물게,

Date : 2017. 11. 20. 04:28 Category : Tap

Alias Grace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주인공으로 분한 Sarah Gadon의 정갈함이었다. 기품과 기백을 모두 가지고 어떤 위치와 상황에서도 자연스레 자아내는 것. 영화 코스모폴리스와 데인저러스 메소드에서 특정 계층의 아내로만 나온 게 아깝다는 생각은 기우가 아니었다. 여성 캐릭터의 기근이기도 하지만 두 작품만 보면, 감정을 소화할 수 있는 범위가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. 눈빛에 온도와 질감을 실어내는 얼굴을 실제로 보고 싶다는 욕심이 날 정도.

드물게,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지는 배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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